


[ 이름 ]
마모루 / 守
[ 나이 ]
15세
[ 성별 ]
남자
[ 키 / 몸무게 ]
116 / 20
[ 생일 ]
3월 6일
[ 소지품 ]
붓과 종이
:: 연필 혹은 펜으로 적는 것이 간편하지만 붓으로 쓸 때의 그 특유한 느낌을 좋아하기 때문에 갖고다닌다. 종종 손이 먹으로 뒤덮여 있다.
간식주머니
::화과자 등의 간식거리들도 많이 들어있다. 매일 먹는게 다르고, 당고 등의 간식들은 휴대할 수 없어 슬퍼한다.
빗
::어머니가 억지로 손에 쥐어준 것. 아침에 일어난 직후에 한번 사용하는 것 외엔 잘 꺼내지 않는다. 귀찮아서.
[ 성격 ]
「부산스러운」
:: 좋게 말하면 아이는 자유분방했고, 냉정하게 말하자면 산만했다. 넘치는 호기심을 주체하지 못하여, 자신의 시선을 이끄는 대상을 발견하면 뛰다싶이 그곳으로 향해 가는 일이 하루에도 몇번이나 일어나, 불과 한시간 전만 하더라도 동쪽 끝에 있던 아이가 지금은 서쪽 끝에서 발견되는 일을 당신은 자주 경험할 수 있으리라. 언제나 몸보다 마음이 앞서는 탓에 넘어지는 일도 잦아 무릎이 멍투성이일 때도 있다.
:: 항상 모든 일에 온 마음을 쏟아부음에도 지치는 기색이 없고 오히려 방방 뛰며 새로운 사실을 앎에 기뻐하는 모습을 '늘 에너지가 넘친다'라고 포장할수도 있을 것이다.
「호기심 많은」
:: 아이의 관심을 끄는 대상이라 함은 아무도 찾지 않은 옛 문헌부터 들판에 핀 흔한 꽃까지, 감히 범위를 지정할 수 없다.
:: 자신이 모르는 것은 끝까지 파고들어 납득할 만한 정도로 분석해야 분에 풀리는 성격이고, 덕분에 그런 아이를 곁에 둔다면 많은 참을성을 필요로 하겠지만, 시시각각 변하는 표정을 구경하는 것이나, 8살 특유의 천진난만한 표정을 지으며 자신이 알아낸 사실 (대부분은 정말 쓸모없는 내용들이지만)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듣는것은 너를 심심하게 하진 않을 것이다.
:: 무엇이든 한번 들여다보기 시작하면 좀처럼 큰 소음이 아니라면 듣지 못할 정도로 높은 집중력을 보이지만 아직까진 지식의 깊이가 깊지 않아 금새 갸우뚱, 하는 표정을 지어보이며 주변을 두리번 거리는 일이 태반이다. 모르는 부분을 채워줄, 가르침을 줄 만한 인물을 찾고 있는 것이며, 만약 당신이 아이의 시선에 포착되어 꼼짝없이 여기에 걸린다면 진절머리가 날 정도로 "왜?" 라는 질문을 들을 수 있다.
「행복한」
:: 마모루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것을 말해보라 한다면 열 중 여덟, 아홉은 '끊임없이 조잘거리는 입'과 '늘 웃고있는 표정'이라 말할 것이다. 좀 더 알고싶어지는 대상을 발견해서, 자고 일어났을 때의 새소리가 기분 좋아서, 오늘따라 기분이 날아갈 것만 같아서, 오늘은 그냥 '행복한 하루' 라고 정했기 때문에!
:: '왜 늘 그렇게 웃고있어?' 라는 물음에 아이는 수십, 수백가지 이유를 들어줄 수 있다. 하지만, 모르는 문제를 접했을 때에도, 나쁜 꿈을 꾸었을 때에도. '모르는건 두근거려서 좋아!' 라던가, '꿈에서 나쁜 일이 있었으니까 이젠 좋은 일만 있을거야-' 라는 이유를 들어가며 늘 웃는것을 보아, 그의 웃음에 이유를 물어보는 것 만큼이나 의미없는 일은 없을 것이다.
:: 어린 나이와, 커다란 사건 사고 없이 자라온 가정환경을 제외할 순 없겠지만, 아이의 행복에 가장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그저 그의 천성이다. 총총거리는 가벼운 걸음걸이나 간간히 흥얼거리는 콧노래까지, 살면서 걱정이라곤 단 한번도 하지 않았을 것 같은 표정의 아이는 온몸으로 행복을 말하고 있다.
:: 자신의 행복을 남에게도 전파해보이겠다는 정의감에 찬 아이는 아니지만, 작은 일에도 손뼉을 치며 좋아하는 모습을 곁에서 보며 '그 아이랑 있으면 나도 모르게 웃게된다니까' 라고 말하는 이들이 적지 않은 것 또한 결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 긍정적인 」
:: 상심은 짧게, 회복은 빠르게!
:: 좋지 않은 기억에 잠겨 사는 것 보다는 행복했던 추억을 회상하는 것이, 그리고 더 좋은 행복이 찾아올지도 모르는 꿈같은 미래를 희망하며 사는 것이 더 나은 삶이라고. 숨이 막히는건 싫어요. 나는 물 밑에서 나올래요.
:: 아이가 그리는 미래는 언제나 밝고 따스하며 희망으로 가득 차 있다. 분명 오늘보다 더 좋은 내일이 있겠지. 꼭 내일이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근거없는 믿음은 어느샌가 아이의 행복의 원동력이자 삶의 근본이 되어버린다. 현실을 외면한다기 보단, 제대로 직시하고 땅을 짚고 일어나는 아이.
「 도전적인 」
:: 새로운 일, 예상치 못한 상황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것이 어두워 보이지 않는 미래일 지라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후회하는 것 보단 무엇이라도 시도해보고, 조금이나마 노력하고 후회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하기에 하는 행동에 있어 망설임이 없다.
[ 기타사항 ]
「 외관 」
:: 짙은 남색이었다가, 아래로 내려올수록 백발인 머리색. 본인을 제외한 가족은 모두 남색이기에 지금보다도 어린 시절엔 '사실 넌 다리 밑에서 주워왔어~' 라는 짖궂지만, 애정섞인 어머니의 농담에도 울먹거렸었다. 일찍 돌아가신 탓에 얼굴도 모르는 제 할머니의 머리색이 백발이라 하더라.
:: 노을빛을 받으면 간혹 머리가 보라빛으로 보이기도 한다. 지금은 꽤나 본인의 머리색을 좋아하는 눈치이다.
:: 또래들에 비해 왜소한 체구. 같은 나이의 여자아이들과 비교해 보아도 엇비슷하거나 더 작은 경우도 있다. 뼈대도 얇아 약해보인다는 첫인상을 줄 때도 많지만 오히려 에너지가 차있다 못해 흘러넘치는 아이의 행동들을 보면 절로 고개가 저어질 것이다.
:: 교복이 마음에 쏙 들었는지 늘 하나부터 열까지 교과서대로 차려입으며 날씨가 추워져도 좀처럼 겉옷을 입으려 들지 않는다. 아마 교복이 작아져 더 입지 못한다고 해도 먼지하나 쌓이지 않도록 보관하고, 아주 오랫동안 간직하겠지.
:: '몸단정을 단정히 해야한단다'라는 잔소리를 귀에 못이 박히게 들어왔던 터라 항상 일정한 길이로 깎인 손톱이나, 매일 아침 빗어 차분하게 가라앉은 머리카락(활동적인 탓에 낮이 될 즈음이면 언제 그랬냐는 듯 다소 엉망이지만)을 볼 수 있다.
「 말투와 행동 」
:: 말이 빠르다. 그럼에도 부룩하고 떠오르는 생각이나, 하고싶은 말들이 그보다 빠르게 차오르기 때문에 종종 말이 꼬이는 경우도 있다.
:: 표정이 다양하고 행동도 큰 편이다. 박장대소를 하며 웃거나 조그마한 일에도 화들짝 놀라 어느새 저만치 뒤로 가있는, 그런.
:: 잠버릇이 안좋다. 이불을 발로 차는건 기본이고 데굴데굴 구르다가 누웠던 장소와는 전혀 다른 장소에서 아침에 일어나는 일도 많다.
:: 도서관에서 자주 볼 수 있지만 사람이 많고 북적거리는 장소도 좋아하기 때문에 놀자고 하면 곧 따라나서는 타입이다.
「 기타 」
:: 3월 6일 :: 탄생화: 데이지(Daisy) - 명랑 :: 물고기자리 :: B형 ::
:: 벌레를 싫어한다. 무서운거에 크기는 관계 없잖아-!! 라고 말하며. 여름이 되면 질색팔색을 하며 놀란 얼굴로 뛰어다니는걸 자주 볼 수 있을 것이다.
:: 좋아하는건 단것, 과자나 간식거리. 밥 대신 먹을때도 많다. 집에 있을 때엔 그것 때문에 잔소리를 많이 들었으나 이젠 원없이(돈이 되는 한에서) 먹을 수 있는 사실에 퍽이나 감동받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