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름 ]
시라쿠라 시로 / 白河 白
[ 나이 ]
15세
[ 성별 ]
여자
[ 키 / 몸무게 ]
102.2cm 17kg
[ 생일 ]
10월 14일
[ 소지품 ]
이름이 써진 부채
:: 접었을 때 바깥면이 되는 양쪽 끝은 적갈색의 나무로 되어 있고, 안쪽은 나무 대 위에 흰색의 종이를 덧발라 접고 펼 수 있게 만들었다. 본래의 목적대로 바람을 만들기도 하지만 탁, 소리나게 접거나 손바닥을 두드려 시선을 끄는 등의 용도로 자주 사용한다.
[ 성격 ]
"으으으... 앉거라, 거기서 내려다보지 말고!"
:: 사랑받고 자란 아이 특유의 고집이나 자기주장이 강한 면이 돋보이며 프라이드가 높고 자기애 역시 가득하다. 우위를 점하는 데 익숙한 아가씨로 타인이 자신을 높게 봐주는 편을 선호하지만 강요하지는 않고, 그런 만큼 자신도 타인을 무작정 내려보지 않는다.
"고민할 필요가 있느냐? 이 몸에게 맡기거라!"
:: 주목받는 것을 즐기며 무슨 일에든 나서기를 좋아한다. 여기저기 쑤시고 다니는데 능력도 좋은 편이라 대체로 도움이 되는 것이 다행이다. 말만 앞서는 듯 보이는 데 반해 자신의 언행에 책임질 줄 알고 해야 하는 일을 미루지도 않는다. 다만 자신에 대한 믿음이 너무 크고 확고해서 눈에 보이는 것마저 놓치기도 한다.
"더 할 수 있느니라. 벌써 끝인 게야?"
:: 넘치는 에너지. 탁상공론보다는 직접 몸을 움직이는 쪽을 좋아한다. 필요하다면 몇날며칠이라도 앉아있을 수 있지만 끊임없이 차오르는 에너지를 발산하는 데에는 행동하는 편이 나으므로. 배움에 대한 욕구가 상당하고 호기심도 어마어마하다. 그런 점이 넘쳐흐르는 에너지와 만나 주변인을 꽤나 귀찮게 굴기도 하는 모양. 이해될 때까지 한번에 질문을 퍼붓기보다는 중간중간 생각할 시간을 두고 불쑥불쑥 찾아가 묻는 편이다.
"흥, 무엇을 바라느냐? 들어는 주마."
:: 말주변이 꽤나 좋고 머리회전도 빠르다. 다만 그런 면이 있으면서도 협상에서는 꽝. 승부욕이 엄청나 크거나 중요한 일일수록 손해보지 않으려 하고 원하는 바를 이루는 데 있어서 물러서는 모습을 보기가 힘들다. 집에서는 그런 성질을 온화한 성품의 동생과 많이 견주었고 타인과 비교당하는 것을 싫어하는 이유로 최근에는 물러서는 법을 배우는 중이다.
[ 기타사항 ]
「 외관 」
:: 흰 머리칼, 선명하게 반짝이는 샛노란 눈. 체구는 작지만 흰 호랑이가 연상되는 외모다. 사냥감을 찾으면 놓치지 않겠다는 듯한 눈빛도 그런 이미지를 부각시킨다. 단정한 외모와 곧은 자세를 유지하는 데 신경을 많이 쓰고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 한다.
「 기타 」
:: 타칭은 대개 그대, 또는 성. 비공식적인 자리에서는 그때그때 내키는 대로 부르는 편이며 어떻게 불러달라는 이야기를 듣는다면 곧바로 그렇게 부른다. 보고 있느니라! 마치 제가 윗사람이라도 된 듯한 말투다. 귀에 꽂히는 높은 목소리에 빠른 속도. 비속어 등은 되도록 사용하지 않으려 하고 매끄러운 문장을 구사하기 위해 노력한다. 감정이 그대로 표정이나 목소리에 드러나고 직설적인 표현이 주. 부채를 이용한 제스처가 많고 허리에 손을 얹거나 팔짱을 끼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다.
:: Rh+ B, 10월 14일의 천칭자리, 신과 동등하고 싶은 자. 탄생화는 흰국화, 진실.
:: 보통 정도의 체온에 손은 차가운 편이다. 아침에는 잠을 깨려 손바닥을 볼에 대고 있는 모습이 종종 목격되는 모양. 스킨십은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상대와 심적으로든 물리적으로든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고 타인이 그 선을 넘으려는 행동을 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 부모님, 그리고 동생이 한 명. 백발인 시로와 달리 동생은 흑발이다. 이름도 검을 흑 자를 쓰는 쿠로. 잔병치레가 잦은 동생을 수시로 들여다보기는 했지만서도 서로 마구 예뻐하지는 않는다. 편한 친구 사이 같은 느낌의 자매. 가끔 일기를 쓴다. 동생에게 전해줄 만한 이야기를 잊지 않으려는 용도인 듯하다.
:: 시라쿠라白河. 오래 전, 어느 대 아사히가 그의 타이에게 내려준 성이다. 하지만 그 이후로는 시라쿠라 일족 중 학원에 입학한 사람도 손에 꼽는 모양으로, 시초도 하층민이라는 점을 들어 몰락했다거나 원래부터 별 것 아닌 가문이었다는 등의 이야기로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실제로 시로부터 그 증조부모까지의 4대를 볼 때 학원에 입학한 사람은 시로 하나. 심지어 꽤나 상위권의 성적으로 입학한 터라 가문 내에서 거는 기대가 크다.
:: 주머니나 소매, 여러 겹의 옷 사이사이에 이런저런 물건을 엄청나게 넣어 다닌다. 거울, 작은 머리빗, 머리 장식, 종이로 싼 화과자와 같은 간식거리까지. 휴대 가능한 크기의 물품이라면 대부분 소지하고 있다. 평소 물건을 잘 잃어버리고 정리하는 데도 소질이 없어 그냥 다 가지고 다니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