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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키리시즈쿠 마미 / 霧雫 眞美

[ 나이 ]

15세

[ 성별 ]

남자

 

[ 키 / 몸무게 ]

121.5cm / 21.9kg

[ 생일 ]

6월 29일

[ 소지품 ]

거울, 붉은 색의 가느다란 천

[ 성격 ]

 「당연하지. 이, 마미님이니까?」

:: 아이는 자기 자신을 사랑받아 마땅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였을까. 가끔, '날 마음껏 사랑해도 돼' 라고 말하곤 했다. 그런 언행에서도 볼 수 있듯이, 아이는 언제나 당당했고, 당돌했다. 하지만 그것이 지나치게 거만하지도 않았다. 아이는 정도를 알고 있었다. 그 선 안에서 아이는 언제나 빛을 잃지 않고 반짝반짝 빛났다. 자신감이라는 빛에 둘러쌓인, 그런 아이였다.

「마미님이 싫다고 하면 싫은거지~. 베에-.」

:: 아이는 좋아하는 것도 좋아한다고 솔직하게 말하고 다녔지만, 특히 자신이 싫어하는 것을 말하는 데에 있어서 거리낌이 없었다. 그게 좋다면 좋은 것이었지만, 그 솔직함으로 인해 가끔 주변인들과 다투기도 한다는 것 같다. 또, 가끔보면 옆 사람에게 무엇인가 가득 안겨줄 때가 있다고. 아이의 말을 빌려보자면 '양보' 하는 것이라고 한다. ...뭐, 그게 말이 좋아 양보이지. 그냥 자기가 하기 싫은 일. 가지고 싶지 않은 물건을 웃으면서 떠 넘길 뿐이었다. 그럼에도 그런 행동들은 아이의 장난스러운 말투, 행동에 묻혀 대부분의 사람들이 눈치 채지 못하고 있다는 것 같다.

「마미 이거! 이거 할래!」

::아이는 자신이 원하는 일에 있어서는, 그 누구보다 빠른 속도를 자랑했다. 또 하려면 하고, 아니면 마. 라는 태도를 보이는 평소와 다르게, 앞에 나서서 그 일을 이끌어가는 행동력을 보이기도 했다. 

「마미는 이거 가지고 싶단 말이야. 안 돼?」

::아이는 특이하게도 부족하게 자란 것도 아니였으면서, 물욕이 많았다.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짧은 아이의 인생 안에서 갖지 못한게 거의 없었으니까, 당연하게 가지고 싶은건 가질 수 있었으니까. 그 성향이 크게 두드러지지는 않았지만 확실히 아이는 욕심이 많은 아이였다. 가지고 싶은게 있다면, 어떤 수를 써서라도 얻어내고 싶어했다.

「아름다움은 있지. 선(善) 이라고 생각해.」

::아이에게 있어서 절대적인 선이기도 한 그것은 바로 아름다움(美) 였다. 아이는 예쁜 것, 아름다운 것이라면 일단 호의적인 태도를 취했고, 너그러웠다. 자신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아이는 (美) 앞에서라면 약해졌고, 양보를 할 줄 아는 사람으로 변하기도 했다. 그도 그럴것이 아이에게 있어서 아름다움(美)란 절대적인 기준이었으니까. 아. 물론, 아이에게 있어서 최고의 미(美)는 자신이었다.

[ 기타사항 ]

「一 . 외형」

:: 아이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화려하기 짝이 없다. 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렸을까. 흑단의 머릿결을 따라 밑으로 내려가면, 제비꽃이 피는 것처럼 화려한 연보랏빛이 아이의 머리카락에 수놓아져 있었고, 작은 얼굴에 자리잡은 눈동자는 그 빛깔이 마치 빼어난 자수정과도 같았다. 

:: 아이는 가꾸는 것을 좋아했다. 그리고, 아이는 자신의 외모가 예쁘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그것뿐만이 아니었다. 아이는 어떻게 하면, 이 외모가 가장 빛날지. 잘 알고 있었고. 그에 가장 적절한 모습을 취했다.

:: 아이의 교복 옷자락에 잔뜩 수놓아진 꽃무늬는 제라늄이었다. 저와, 제 형제의 탄생화. 아이가 한 송이, 한 송이. 수 놓아간 소중한 꽃이었다.

「二 . 좋아하는 것」

:: 아이가 좋아하는 것은 많았다. 겉 모습에 어울리다고 해야할 지, 아이는 값비싸고 물건에 대한 욕심이 않았다. 보석, 돈, 장신구, 옷 등등.  ... 그런 것들을 제쳐두고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제라늄이었다. 제라늄. 자신의 목숨보다 더 소중하게 여기는 형제의 탄생화였지. 

:: 아이는 밤을 좋아했다. 그도 그럴것이, 아이의 하나뿐인 형제가 '밤(夜)' 이었으니까. 아이에게 있어서, 밤이란 사랑스러운 존재일 수 밖에 없었다. 

:: 화려한 아이라고, 몇 번이나 말했던가. 그런 아이에게 붙은 이름까지- 완벽하게, 아이를 꾸며주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었다. 그것에 아이는 만족하고 있었고, 좋아하는 것으로 꼽았더라지.

「三 . 싫어하는 것」

:: 아이는 자신이 사랑받는 것을 너무나도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자신에게 적대적인 감정을 내보인 사람. 별 생각이 없는 사람에 대한 반감이 심했다. 

:: 아이는 욕심이 많았다. 제 것을 뺐기는 것을 무척이나 싫어했지. 그것이 물건이든, 사람이든.

:: 아이는 자신의 몸에서 분비물이 나오는 것을 정말로 싫어했다. 특히 가만히 있어도 더운 여름을 가장 싫어했으며, 땀 나는 운동을 싫어했다. 훈련이라면 어쩔 수 없었지만, 딱히 아이가 개인적으로 운동을 하지는 않았다.

「四 . 특기와 취미」

:: 아이는 제법 손재주가 있었다. 그림, 악기, 화장, 수놓기 ...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능통했다. ... ... 무기를 다루는 것도, 마찬가지였다. 다만 무기의 경우. 아이의 체력과 신체 능력의 부족으로, 가벼운 것만을 다룰 수 있었다. 

:: 아이의 몇 없는 취미 중에서도 가장 아이가 즐겨하는 건 감상이었다. 무엇을 감상하는가? 라고, 묻는 질문에 아이는 이렇게 말했다. '아름다운 모든 것' . 가장 많이 보는 것은 자신의 얼굴과, 제 형제의 얼굴이었다. 그 외에는 타인의 얼굴부터 시작해서 꽃, 장신구, 보석, 그림 등 다양했다.

:: 그게 자랑이냐. 라고 말 할 수도 있겠지만. 역시. 아이의 특기는 그런 부류였다. 

「五 . 호칭」

:: 아이는 자기 자신을 지칭 할 때 본인은 자신의 이름을, 상대방에게는 너_君 를 사용했다. 가끔 화가 날 때. 당신(あんた) 를 사용하기도 했다.

 

 

「六 . 집안&가족관계」

:: 키리시즈쿠 가는 예로부터 아사히를 주기적으로 배출한 아카츠키국의 명맥있는 가문이었다. 그런데 언제부터였지? 키리시즈쿠가에서, 아이의 탄생이 드물어진 것은. 키리시즈쿠 가는 확실히 아카츠키 내에서 명맥이 있는 가문이었지만, 그 가문내에서 아사히가 배출되지 않는다면 그 명성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지사. 그런 점점 기울어져 가는 가세 속에서 탄생한 것이 바로, 아이와 아이의 형이었다.  

:: 마미가 늙은 구렁이들이라고 부르는 친지들이라면, 잔뜩 있지만. 가까운 가족만 말해보자면 아빠와 엄마. 그리고 형이었을까. 마미는 사실, 아빠도 엄마도 좋아하지 않았다. 아빠는 두 형제에게 관심이 없는 작자였고, 엄마는 아이들이 눈에 보이기만 하면 폭언을 내뱉었으니. 마미에게 남는 '진짜' 가족은 마야. 제 피붙이 뿐이었다.

[ 선관 ]

「 키리시즈쿠 마야 /  霧雫 眞夜 」

 「마야는 있지, 내 사랑이야」

:: 쌍둥이. 피붙이. 형제 ... ... 아이와 마야의 관계를 지칭하는 단어는 많았다. 그 수많은 단어들을 뒤로 하고 아이가 제 오라비를 소개할 때 쓰는 단어는 '사랑'이었다. 연인끼리의 사랑. 가족끼리의 사랑. 그런 사랑이 아니라고 했다. 그런 단편적인 의미가 아닌 정말 순수의, 그 단어에 담긴 의미 그대로. 아이에게 있어서 키리시즈쿠 마야는 사랑(愛) 이었다.

「오빠. 마야, 오늘도 예뻐?」

:: 아이는 제 쌍둥이를 '오빠'라고 불렀다. 이름으로 불러도 되고, 제 성별에 맞게 형이라고 불러도 되지만, 아이는 굳이 마야를 향해. '오빠' 라는 호칭을 사용했다. 아이에게 있어서 '오빠'는 마야를 향한 애칭이었다. 오직, 자신만이 그렇게 부를 수 있는.

「그대가 있어 사랑이 있네」

::아이의 생일은 6월 29일. 사랑하는 마야의 생일은 6월 28일. 수 분 차이로 생일이 갈라졌다 했던가. 아이는 그 조차 마야와 자신의 필연적인 운명을 알리는 요소의 하나라고 생각했다. 6월 28일, 제라늄-그대가 있기에 행복이 있네. 6월 29일, 빨간 제라늄-그대가 있기에 사랑이 있네. 단순한 꽃말이지만, 그 문장은 두 사람을 닮아있었다. 우리는 이렇게나 운명적이야. 그렇지.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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