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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키리시즈쿠 마야 / 霧雫 真夜

[ 나이 ]

19세

[ 성별 ]

남자

 

[ 키 / 몸무게 ]

178cm/ 59kg

[ 생일 ]

6월 28일

[ 소지품 ]

붉은 리본ㅣ팔찌ㅣ종이 묶음과 작은 붓

[ 성격 ]

 「내가 옳아. 대답 해줄 필요는 없지만!」

:: 그는 올곧게 반짝거렸다. 언제나 제 의견을 굳게 밀고 나갔으며, 자신의 의견은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이기적이나 살짝 이상해도 기죽는 일이 없었다. 물론, 비도덕적인 일은 아니었지만. 제 자리를 지키는 이성으로 갑작스러운 일이 생기더라도 필사적으로 머리를 굴렸고, 남의 지지대가 되어줄 수 있는 차분함 또한 지니기도 하였다. 스스로에게 무척이나 엄격하여 설령 아프더라도 그 날의 업무는 모두 끝내기 마련이었고, 자신의 기준을 남에게 강요하지 않았다. 그저 언제나 고고하게 앞으로 나아갈 뿐이었다. 무엇이든 베어낼 수 있는 얇고 날카로운 초승달처럼.

「신비주의ㅣ마이페이스ㅣ특별한」

:: ​소년에게서 풍기는 분위기와, 그가 자아내는 말들은 지금도 신비로웠다. 이 정도 같이 시간을 보냈으니, 대부분이 적응 했겠지만. 이야기를 하고 있노라면 금방이라도 깊은 밤에 빠질것만 같았다. 그는 매력적이었고, 남을 홀리게 하는 재주가 있다, 라고도 생각 되었다. 대화를 통해 남의 깊숙한 곳 까지 파고 드는 성향을 지녔으며, 누군가가 물어보지 않는 이상 자신에 대한 정보를 먼저 말하지 않았다. 남들과 어울리기 위한 융통성은 지녔지만, 그 외에는 어떠한 취급을 받더라도 제 갈 길을 가는 마이페이스적 성향을 지녔다. '다름' 이라는 것을 이상한 것으로 받아드리지 않았으며, 특이함을 강점으로 삼는다.

「정상에는 내가 올라. 불만 있나?」

::자신이 정한, 소수의 '제 사람들'에게 한정해서는 무엇이든 내어 줄 만큼 애정이 깊었다. 기본적으로 친절한 성격으로 남의 부탁이나 고민을 잘 들어주고, 함께 해결해 나가는 리더와도 같은 자질을 보인다. 누군가와 다투더라도 금방 잊는 편이었다. 철이 들었는지, 혹은 내적으로 여러 변화가 생겼는지 겸손하고 얌전해졌다. 자신과 다른 사람들의 의견도 상당 부분 수용 하려고 노력하는 태도를 갖추게 되었다. 모든 방면에서 성실한 노력을 바탕으로 자신이 하는 모든 행동에 의미를 부여했다. 붉게 타오르는 불꽃. 바람에도 꺼지지 않는 청염. 내가 품은 두 개의 불꽃이야. 

「…내가 잘못했어.」

:: 예전이라면 끝까지 제 감정을 밀고 나갔을 아이가 남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타인이 처한 상황, 가정의 모습, 가치관 등등. 전부 흡수 하는 것이 아니라, 아직은 참고하는 수준이지만. 자신과 다른 타인을 포용하려는 태도가 생겼다. 성인식을 앞두고 있는 나이인 만큼 성숙함이 엿보이기도 하였다. 자신이 견디기 힘든 대화를 진행 하다가 끝내고 싶을 때에는 갑작스럽게 사과를 한다던지, 자신을 깔보거나 극한까지 짓누르고 멸시하는 뉘앙스의 발언을 내뱉는 경우도 있었다. 물론, 이전에 친했던 사람들 외에는 보여주지 않는 성격이지만.

:: 그의 성격은, 거의 바뀌지 않았다. 철이 들었고, 얌전해졌으며, 어디선가 가끔 괴로운 표정을 짓는. 변화는 그 뿐이었다.

:: 자신의 동생, 마미의 특정 행동에 관해서 극히 소심한 꼴을 보일 때도 있었다. 친구를 붙잡고 '나는 매력이 없어?' 하고 물어 본다던가

[ 기타사항 ]

「외관」

머리카락이 짧아지며, 벚꽃과 매우 닮은 은은한 분홍색으로 색이 바뀐다. 케이프를 비롯한 모든 교복을 착용했으며 제 동생의 붉은 리본을 제 머리카락 일부와, 목 부분에 감아 두었다. 어릴 적에는 주머니 등에 소지만 했던 가문의 팔찌를, 이제는 모두에게 보이도록 제 손목에 차고 있다. 키는 컸지만 여전히 어린 모습이 남아 있는 얼굴이다.

 

[말투]

타인의 허락을 받지 않아도 모두 성이 아닌 이름으로 부른다. 그동안 많은 인연을 쌓아 왔잖아. 1인칭은 (私).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自分)을 사용하며 2인칭은 (君). 평소의 말투는 예절 교육을 아주 잘 받은, 상당히 차분해진 19살의 말투이다.

 

[키리시즈쿠家]

1. 키리시즈쿠 가문의 상징은 안개와 물방울로, 이와 동일한 한자를 사용하기도 한다. 옛날부터 아사히를 주기적으로 배출했던 가문으로 명성을 지니고 있지만, 가장 최근의 아사히는 수명을 다해 죽은지 오래. 동시에 국가에서의 지원도 중단 되어진 상태로 오랜 시간이 지났다. 이상하게도 아이가 잘 태어나지 않아 가문 사람들이 심각히 걱정하는 듯 하다. 수도권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가로로 긴 모습의, 마당과 모형 정원이 조성되어 있는 전통식 가옥에서 일족들이 생활한다.

 

2. 마야의 입장에서의 가문은, 자신을 거두고 있을 자리를 준 감사한 곳이다. 동시에, 철저하게 도구로 이용당하는 자신을 포기하게 되었다. 가장 사랑했던 동생과의 사이가 멀어진 후로는 말 수 가 줄은 듯. 마미와 가문의 모든 말에 복종하게 되었다. 그야말로, 완벽한 주종관계.

 

[ 생존 ]

소년은 극한 상황에 달았을 때 자신을 구하는 법을 몸에 익혀두고 있었다. 예를 들면, 어둡고 깜깜한 곳에 갇혀 있을 때 부싯돌로 불꽃을 내는 방법. 어른들의 분위기를 읽고 눈치를 보아 상황을 슬기롭게 모면하거나 배고픔을 잊는 방법 등 살아남는 것에 남들보다 예민해져 있었고, 이는 생활에서 특기의 일종으로 작용 되었다.

 

2. 약육강식에 익숙해졌다. 힘이 없으면 빼앗기고, 우정은 쉽게 배신 당하며 부조리 앞에서도 고개를 돌려야 하는. 자신도 그의 일부로, 목표 달성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짓도 저지를 수 있다고 말한다.

 

3. 자신이 맺은 모든 인연을 감사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맺은 인연이 틀리지 않도록 지키려고 힘쓰며 새로운 관계의 형성을 무서워 하게 되었다.

 

4. 거짓말에 능숙해 지게 되었다. 사실에서 크게 벗어난 말이라고, 싱글싱글 웃으며, 혹은 진지하게 남에게 전할 수 있게 되었다. 남의 거짓말을 파악하는게 빠르며, 예리해졌지. 그가 싫어하는 건 거짓말이야.

 

5. 날카롭고 예리하게 상대방에게 파고든다. 나도 지금까지 당했으니까 너희들에게 같게 해버려도 상관 없잖아. 싫다면 밀쳐내요. 가, 한마디면 나는 떠날거야. 

 

[ 취미 ]

1. 그의 취미는 무척이나 지루하게도 독서였다. 책은 간접적인 경험을 하게 해주고, 지식을 넓혀주니까요. 본래 마야는 딱딱하고 팔랑거리기만 하는 책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지만, 제게는 눈길도 주지 않으시는 아버지가 매번 손에 들고 다니시는 것이라, 자신도 따라해보던 습관에서 이어진 취미라 할 수 있다.

 

2. 남들에게는 그다지 알리고 싶지 않은 취미로, 괴담을 모으는 것을 좋아했다. 부모님들이 아이들이 울 때 들려주는 요괴들의 이야기.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나쁠 건 없잖아? 단순한 취미인데. 제 동생 마미에게는 가끔, 구름이 달을 가려 어두운 밤에 괴담을 들려주고는 했다.

 

3. 생물체, 무생물체를 전부 포함하여 관찰하는 취미가 있었다. 가만히 앉아 걸어다니는 사람들을 보면서 걸음걸이, 지금의 기분이나 상황. 어디로 가는지 등, 단지 보는 것 만으로도 정보를 수집하는 행동을 일종의 게임이라고 생각하였다. 실제로, 이 취미의 연장선으로 그는 물체나 사람들을 보았을 때 얻을 수 있는 정보의 양이 남달랐다. 특징들을 순간적으로 기억하고나, 어항에 큰 금붕어를 기르면서 오랜 시간을 들여 조용히 구경 하는 건, 차분해 지고 기분 좋아.

4. 글을 쓰는 것. 일기나 소설 무엇이든 좋아. 새로운 취미가 생겼어요. 매일 무언가를 적어서, 나만 알고 있는 장소에 숨겨둬.

[ 선관 ]

「 키리시즈쿠 마미 /  霧雫 眞美 」

:: 세상에서 가장 아끼는 자신의 동생이자, 군주. 이제 더 이상 예전처럼 웃으면서 지낼 수는 없겠지. 그에게만, 반존대를 사용하며 예의를 표한다. 나는 네 기사이자 버림말. 끝까지 확실하게 이용하고 버려줘. 폭군이 독재하는 잔인한 나라여도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 내가 사실을 알게 된 것은 너보다 조금 더 일찍. 일찍이었지. 자, 나를 비난해. 힐난 하는거야. 경멸하고, 버려줘.

:: 마미의 말에는 절대 복종. 아무리 짓궂은 장난이라도, 전부 받아주고 있다.

:: 그를 부르던 호칭은 '히메' 와 '마미'. 지금은, '나의 군주'와 '코우'다. 물론 마미를 가장 많이 사용하지만. 아직도 변함 없이 아름다운걸요.

[ 스탯 ]

힘 ★★★☆☆
민첩 ★★★★☆
지능 ★★★★☆
관찰 ★★★★☆
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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